경남 진주시는 천전동 옛 진주역 차량기지터에 들어선 진주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곳에 입주할 수 있는 기업은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이다. 허용 업종 가운데 문화콘텐츠 산업, 진주 강소연구개발특구 관련 산업, 항공 소재 부품 관련 산업, 바이오산업을 집중 유치 업종으로 분류, 심사에 가산점을 준다.
입주는 진주지식산업센터 4층~6층 내 60개 실이다.
15일까지 접수가 완료되면 입주심사위원회가 고용 창출과 재무구조,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주 대상업체를 결정한다.
진주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의 입지 애로 해소와 도심형 첨단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건립한 아파트형 공장이다.
국비 등 사업비 288억 원을 들여 옛 진주역 차량기지터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7856㎡ 규모로 건립됐다. 회의실, 식당, 휴게실, 화물용 엘리베이터 등 입주기업의 생산 활동지원과 편의시설도 갖췄다.
본관 1층에는 천전동행정복지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별관에는 진주장난감은행이 입주해 행정, 문화, 산업이 융합된 도심형 멀티플렉스 역할을 수행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곳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진주시 홈페이지에서 입주신청서를 내려받아 진주지식산업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